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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ung Kam

    감민경 (부산)
    2013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 1997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 1992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학사
    나날이 첨단의 미디어가 새로운 예술을 생산해내는 시대에 감민경은 작가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본다는 것에 대한 기본적 행위에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시리즈에 차용된 수영장과 운동장, 정원수 등의 사진은 흐려진 듯 예리한 소묘력을 가진 작가의 눈에 포착되어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특별한 스토리나 주인공이 되어야할 인물들은 삭제되고 공간의 가장자리 혹은 여백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한순간에 무수한 복제물로 쏟아져 배포된 인쇄물에서 발견된 이미지들에 주목하여 회화의 형식으로 다시 복제된 작품은 관람객을 통해 일반적으로 회화로부터 가지게 되는 기대감과 함께 새롭게 관찰되어 전혀 다른 감정과 시선을 유발한다. 작가는 본다는 것과 본 것을 그려놓은 복제물, 디테일한 구상과 흐린 추상, 의식적인 것과 무의식적인 이항대립구조가 이 세계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완전한 도구가 될 수 없다고 인식하며 그 사이에서 존재할 수 있는 모호함을 개념으로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In an era where latest media produces new art day by day, Minkyung Kam makes fundamental questions about her identity and the basic act of seeing. Images of swimming pools, playgrounds, and garden trees of her new series were caught by the artist's keen eye and drawn with a deep sensibility. Special stories or characters in spotlight are nowhere to be seen but only marginal space or edges of a place fill up the canvas. Images from prints distributed in countless copies are reproduced in the form of paintings that they not only spark the kind of expectation in the viewers that they would normally get from the medium, but also produce a completely different emotion and gaze as the images are newly observed. The artist recognizes that the binary system pairing the act of seeing and reproduction of the seen, concrete concept and abstraction, the conscious and unconscious cannot be the perfect tool for observing and expressing oneself in this world. She strives to open a new possibility within the medium of painting utilizing the concept of blurred middle ground that exists between the binary oppositions.
    Basic - Basis, 2013
    리얼리티의 황홀한 유혹,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