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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mhwan Sim

    심점환의 리얼리티는 확연한 환타지즘의 리얼리티를 우리 눈속에 새겨 넣는다. 그는 캔버스에서의 물감 얼룩들의 작용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분명한 사물들의 지위와 유클리드적인 공간에서 우리의 경험 세계를 이끌어 낸다. 그의 작품 속 인형들은 소위 사회에 대한 ‘관계’를 지시한다. 사실적이지만 사실(Fact)은 아니다. 끊임없는 가장과 전제들은 종국적으로 인형이라는 기호와 관계 맺는다. 관절 인형들의 얼굴은 아름다운 여성의 기호들로 상투화 되어 있다. 인형들의 표정은 인간의 것과 인형의 것이 중첩되어 있어 인간도 인형도 아닌 ‘실체 없음’의 불안한 도상이다.
    Jeomhwan Sim’s art manifests the illusion of reality in fantasy. In the Euclidean space with objects of clear status, the works conjure up our world of experience. The dolls in his work dictate the “relationships” of the so-called society. Countless pretenses and premises ultimately form relationships with the supposed representation of men, dolls. And the faces of ball-jointed dolls are filled with conventional signs of a beautiful woman. It seems realistic; however, it is not real. Their expressions anthropomorphic but not quite human, the dolls in Sim’s images are neither a human nor a doll, but merely an uneasy figure of nonentity.
    리얼리티의 황홀한 유혹,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