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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lok Lee


존재해왔지만 볼 수는 없었던 실체와 영적인 아우라에 휩싸인 신비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이정록 작가의 작품은 'Tree of Life-생명나무'를 중심으로 영묘한 풍경들을 화면 가득 내밀하게 수놓는다.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던 이야기가 생명나무와 영혼의 숲 주위를 은은히 감싸고돌며 꿈결 같은 이미지들이 찬란한 빛의 자취 속에서 명멸한다. 특정 장소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것을 시각적 대상으로 재현한 'Mythic Scape–신화적 풍경' 시리즈는 신비스럽고 몽상적이면서도 더없이 세련되고 아름다운 사진들로 단지 보는 이의 눈을 자극하거나 감성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풍경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