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기
[2016년 7월 26일 아시아투데이] [투데이갤러리] 하형선의 'Open Road #01170737'

멀리 나지막한 산 뒤로 붉게 깔린 노을이 보이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평선 위로 새 한 마리가 날아간다.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풍경이지만 하형선 작가는 예리한 감수성으로 이를 포착해냈다. 작가는 높은 산 위에 우뚝 자리하고 있는 골프장의 화려한 조명,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무성하게 자라난 풀 더미, 추억처럼 아련한 햇살 속에 빛나는 갈대 등 이동하며 바라본 순간의 장면을 차분하지만 뭉클하게 기록했다. 

mb-file.php?path=2018%2F01%2F12%2FF745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