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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월 22일 국제신문]캔버스 위 달항아리가 내뿜는 무심한 아름다움

넉넉하고 자연스럽게 둥근 형태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달항아리’가 평면의 캔버스로 옮겨왔다. 수십 번 덧칠한 물감에 돌가루를 입히고 또 사포질해 만든 질감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 도자기 같은 입체감을 준다. 흰빛의 세계와 부정형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한 아름다움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개관 13주년 기념전, 최영욱’전에서 만나는 작품이다. 많은 예술가의 찬사를 받으며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장르에서 소재로 등장하는 달항아리를 평면 회화로 표현한 최영욱 작가는 독창적인 화법으로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달항아리를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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